 |
|
안연구소 제외 6곳 적자전환 등 실적하락
올 1ㆍ4분기 주요 코스닥 정보보호업체들의 성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들이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업체 7곳 중 안철수연구소를 제외한 업체들이 영업이익이 미약하거나 적자 전환하는 등 실적 하락이 두드러졌다.
안철수연구소는 매출 117억원과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 역대 1ㆍ4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하반기 2분기 연속 감소하던 영업이익도 소폭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고 경상이익은 54억원으로 회사 창립이래 분기별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최대 비수기인 1ㆍ4분기에 지난해 4ㆍ4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올렸다는 점에 상당히 고무됐으며 올해 정보보호업계 최초로 매출 500억원을 돌파하고 목표치인 6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를 제외하고 다른 업체들의 성적표는 부진하다. 시큐어소프트 퇴출 등 상장 업체들의 부진한 실적 속에서도 꿋꿋이 호 실적을 유지해 왔던 공개키기반(PKI)업체 소프트포럼과 이니텍이 적자전환한 것을 비롯, 최근 나우콤 인수를 발표한 윈스테크넷도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이에 대해 소프트포럼은 "LCD사업 부문의 부진과 대손충당금 반영이 원인이었다면"서 "소프트웨어(SW) 부문은 5억원 정도 흑자가 발생할 정도로 호조를 보인 만큼 향후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니텍도 전반적인 매출 감소와 뱅크타운 인수에 따른 지분법 비용 계산 등으로 실적이 좋지 않았지만 향후 신규 사업 추진과 뱅크타운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실적을 기대할 수 있어 그다지 비관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1ㆍ4분기가 원래 비수기라는 점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그다지 큰 시사점이 없다면서도, 일각에서는 올해 정보보호시장이 기대만큼 확대되지 못할 경우 성장에 한계를 느낀 코스닥 업체들이 지난해 퓨쳐시스템과 같이 비상장업체의 우회상장에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2007/05/21
디지털타임스 이홍석기자<redstone@>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7052102010760713002
|
Home
> 자료실 > 보도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