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홀랜드 세이프넷 HSM 제품 사업 총괄 부사장.


세이프넷(지사장 황동순)이 국내 암호화 키 통합관리 솔루션인 HSM(하드웨어보안모듈) 시장 확산에 나섰다.

세이프넷은 11일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서울 코엑스 컨벤션 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엑스비젼씨큐리티시스템(대표 이삼열)과 공동으로 ‘HSM을 이용한 암호화 키 통합관리 세미나'를 개최하고, 인터넷뱅킹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기관을 주요 대상으로 HSM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HSM은 전자금융거래 안정성 강화를 위한 대책으로 인터넷 뱅킹시 보안수준 1등급에 준하는 사용자들이 일회용비밀번호(OTP)와 함께 의무적으로 사용해야하는 보안 수단으로 국내에 알려져 있다.

이 솔루션은 PC에 장착하는 USB메모리 저장장치와 같은 형태로 사용자 공인인증서를 안전하게 저장 관리할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방식으로 PKI(공개키기반구조) 기반의 암호화 키를 생성, 저장, 폐기, 관리할 수 있어 전자거래시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한다.

하드웨어 방식의 통합 키 관리는 애플리케이션 방식으로 수행하는 것에 비해 도난 우려에서 안전하다는 것이 세이프넷의 설명이다.

PKI 기반의 공인인증서를 의무화해 전자거래에 널리 사용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키 관리를 수행해왔다.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크리스 홀랜드 HSM 제품 사업 총괄 부사장(사진)은 “HSM은 전자거래 상의 암호화와 암호화 키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저장·관리·생성·폐기 역할을 수행하는 강력한 보안수단”이라면서, “세이프넷은 전송구간과 애플리케이션 인증 및 암호화 기술을 포괄적이고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차별화된 기술을 제공하는 보안 전문업체로, 정부 및 전자금융거래 분야에서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이프넷은 현재 인증서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아이키’ 인증토큰과 암호화 키를 통합관리하는 하드웨어 보안제품인 ‘루나’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원격접속 보안 솔루션(SSL VPN)과 데이터암호화,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방지 및 DRM(디지털저작권관리) 제품 등도 제공하고 있다.



2007/04/11

디지털데일리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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